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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 아들과 철없는 아빠의 행복한 대화

낭만에 대하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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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를 열심히 보던 아들이 뭔가 생각났는지 뜬금없이 묻는다.

"아빠! 낭만이 뭐야?"

"음..."

 

낭만이라...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?

한동안 낭만을 즐겨본 적이 없어서일까 쉽게 답을 할 수 없다.

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대답했다.

 

"우리가 어디를 빨리 가야해서 차를 타고 급히 가고 있는데

갑자기 멋진 풍경이 나타났을 때 잠깐 차를 세우고

아빠랑 아들이랑 어깨동무하고 감상하다가

다시 차를 타고 겁나 달려가는게 낭만이야"

 

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은 알겠다는 아들...

역시 내 설명은 부족했던 걸까?

"그럼 엄마한테 물어봐"

"알았어"

 

오늘 밤 잠자리에 누워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.

낭만에 대하여...

 

2023.9.6(수) 23:14

 

이 글은 출판을 위해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. 저작권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. ⓒ yunpd73@gmail.co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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