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글쓰기

(25)
4분30초만 놔둬요 ... 별거 아니지만 큰길에 잠시 멈취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게 잠시 놔줘요. 4분30초 동만 울고 나면 아무일 없던 듯 일어설 수 있으니 괜한 눈길 거두어 줘요 시간이 잠시 멈춘듯 낯선 거리에서 얼어버린 나를 이 노래 끝날 때까지만 그냥 내버려둬요. https://youtu.be/nDwtIM7u_P4 ◾ 이 글은 출판을 위해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. 텍스트에는 저작권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. ...
부주의 ... 잠시 부주의한 결과는 늘 불행과 아픔을 동반하게 된다. 2021.06.26 .
비우기 ... 비우기 매일 뭔가를 채워야 하고 쌓아놓아야 한다는 불안감에 아등바등 살아야 하는 삶이다. 꽉 찬 상자에서 하나를 비우고 나니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.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손에 쥔 것을 놓는 일이 왜 이리 두려운 것일까? 꽉꽉 채우며 살고 싶은 딱딱한 마음에서 뭔가를 덜어내야 할 것 같다. 욕심이던 추억이던 미련이던 뭔가는 버려야 할 것 같다. 2021.8.12 ◾ 이 글은 출판을 위해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. 저작권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. ...
햇무리 ... 우연히 만난 동그란 무지개 빛나는 태양이 두른 햇무리가 새롭다. 2021.6.12 ◾ 이 글은 출판을 위해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. 저작권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. ...
나에게 행운의 여신이 올까요? ... 미지근한 삶을 무던하게 살아온 내게도 꿈에 그리던 행운의 여신이 올까요? 먼바다로 가면 찾을 수 있을까, 산꼭대기에 올라서야 바라볼 수 있을까? 평생 기다리다 지쳐 사라지기 전까지 한번은 다가와 줄까요? 내게 와서 미소 지을 그때를 꿈꾸듯 기다려봅니다. ◾ 이 글은 출판을 위해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. 저작권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. ...
아래로 떠나다 ... 아래로 떠나다 윤홍구 가만히 앉아 생각해보면 누구든 위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말했던 것 같다. 그런데도 난 매번 이 자리에 서서 그대로 있길 원했다. 누군가 위를 향해 달려갈 때면 조바심에 뭔가 해야겠다 느꼈지만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. 다들 높은 곳에서 나를 내려다 볼 때 난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말았다. 간혹 까마득한 곳에서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들을 볼 때 과연 높은 곳이 최선인가 싶은 생각을 한다. 다만, 높이 올라보지 못한 자가 그 위험성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모자란 삶의 궁색함을 스스로 위안 삼는 것일 뿐이리라. 높이 서서 내려다 본적이 없는 내가 깊은 산속 숨겨진 돌덩이 마냥 그 자리에 있다가 깨달음을 얻은 냥 바라본 이 모습... 어쩌면 난 이제 ..
이른 퇴근길에 만난 풍경 ... 이른 퇴근길에 만난 풍경 ...
오늘의 저녁식사 너무나 간단한 저녁을 먹게 됐다 2020.10.29